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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내가 돕는다!“ 2011-10-06 (17:45:52) 2011-10-07 (23:28:45) 


알렉스 김 부상으로 새로운 외인 전격 영입
공격수 존 헤키모빅과 1달 계약 체결... 향후 10경기 돕는다
‘다크호스’ 아이스벅스전 데뷔... 한라 홈 3연전 ‘준비 끝!’
‘코리안 로켓’ 송동환 & 수비수 오노, 친정팀을 상대로 첫 맞대결 나서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가 극비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라는 지난 3일(월) 오전 캐나다 출신의 공격수 존 헤키모빅(John Hecimovic, 27)을 1개월 조건으로 전격 영입했다.  

지난달 중국원정에서 무릎부상을 당한 재미교포 공격수 알렉스 김은 진단 결과 최소 2~3주로 회복기간으로 최종 판명됐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들을 눈앞에 둔 한라로써는 심사숙고 끝에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잠시 영입하는 히든 카드를 꺼내게 됐다.

헤키모빅은 내일(8일/토, 오후 5시)부터 펼쳐지는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부터 투입될 예정이며 이번달 10경기 모두 소화 할 예정이다. 아이스벅스와의 3연전이 초반 순위싸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크레인스-오지-프리 블레이즈로 줄줄이 이어지는 일본전에서는 무려 승점 30점이 걸려 있어 추후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구단은 임대선수 영입을 불가피하게 고려하게 됐다.

한라의 경우 한 시즌당 총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어 알렉스 김을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헤키모빅을 명단에 올렸다. 아시아리그에서는 12월 31일까지 선수를 교체하거나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돼 있다.

지난 시즌 메드베데프 자그레프 팀에서 활약한 헤키모빅의 모습.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난 그는 주니어 시절 온타리오주 하키리그(OHL) 맹활약 후,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팬더스의 9라운드(전체 264번째)로 지명됐다. ECHL에서 프로로 데뷔, 3시즌을 보낸 후 일찌감치 유럽행을 선택한 그는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톱 리그에서 지난 3년간 활약했다. 당초 헤키모빅은 소속팀 메드베데프 자그레프(크로아티아 팀으로 유일하게 오스트리아 리그에 참가)과 2년 계약을 맺었지만 팀의 재정문제로 한 시즌만 소화 후, 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187cm 97kg의 탄탄한 하드웨어에 몸싸움과 득점 모두 가능한 올 어라운드(All-around) 패캐지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오른쪽 날개로 퍽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도 퍽을 버리지 않는 장점과 골대 주위에서 매우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힘이 좋아 골대 뒤에서 퍽을 감싸는 능력이 대단하며 슛팅 능력도 수준급이다. 그의 기량은 그 인정을 받아 특히 첫 유럽진출이었던 지난 2008-2009‘ 네덜란드 HYS THe Hague 팀의 40년만의 챔피언 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메드베데프팀의 부주장을 역임하면서 47경기에 나와 22골 26도움 48포인트를 올렸다. 크로아티아 혈통으로 캐나다와 크로아티아 이중국적을 소지 하고 있다.

헤키모빅은 “한라팀에 잠깐이라도 올수 있다는 것에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된다. 세이부에서 뛰었던 조엘 퍼픽의 팀 칭찬과 한라의 적극적인 오퍼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 라던스키와도 어릴때부터 잘 알고 지내 무척 반가왔다. 한달간 최선을 다해 팀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입에서는 라던스키의 추천도 큰 역할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라던스키와 함께 IIHF에 등록된 전세계 선수들 중 유일한 성(Hecimovic 원어; 헤치모비치)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외모로 그는 유럽에 머무르는 동안 현지 잡지사는 물론 TV 광고와 남성정장 모델로도 여러차례 캐스팅 된 바 있다. 주니어 시절 주먹다짐에서 상대방을 곧잘 제압(KO승)했는데 이때 얻은 별명이 헤코(Hecky + KO)다.

개인 통산 기록: http://www.eliteprospects.com/player.php?player=18037

주요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jqc3qnHePCU
 
                     http://www.youtube.com/watch?v=-jW-ZP94l3c

그는 이번 주말부터 벌어지는 데뷔전에서 등번호 98번을 달고 출전한다.

한편 한라는 헤키모빅의 합류로 고심했던 공격력에서 알렉스 김의 자리를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아이스벅스를 상대로 결코 양보할수 없는 3연전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한라와 함께 올 시즌 유일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아이스벅스는 현재까지 6전 6승 무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강호 크레인스를 홈에서 2경기 잡고 리그 1위로 껑충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리그를 긴장시키고 있다. 2007-2008 이후 4년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이들의 오프시즌 준비도 철저했다.

올 여름 수비수 오노 타카유키 재영입을 시작으로 한라의 공격수 송동환을, 하이원의 우에노 히로키, 수비수 야마다 유야, 오지의 공격수 도노사키 케이를 데려왔고 외국인 공격수 앤드류 코젝과 데이브 봉크와 계약을 맺었다. 또한 작지만 빠른 와세다 대학 졸업생 나카이 하야토도 데려오며 분위기를 쇄신시켰다.

뭐니뭐니해도 한라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주전 골리 후쿠후지. 185cm 83kg의 대형 골리로 올 시즌 무패행진에 수훈을 한 선수다. 방어율 1.71, 세이브율 96.18%로 골텐딩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중. 실점(12골) 역시 7팀 중 가장 낮아 그만큼 후쿠후지의 활약은 매우 뜨겁다 할 수 있다.

역대 정규리그 상대전전에서는 한라가 37전 25승 2무 10패 (2연장승, 1연장패, 1SO패 포함)로 여전히 우세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거 기록이다. 지난 시즌에는 4승 2패로 한라가 앞섰다.

무패행진하고 있는 두 팀. 새로운 외인을 앞세운 한라의 화력과 조직력이냐, 아니면 탄탄한 골텐딩과 수비로 대응하는 아이스벅스냐. 창과 방패의 대결의 결과는 이번 주말 볼 수 있을 것이다.

비고: 이번 3연전 첫 경기인 8일(토) 경기에 앞서 구단은 2010-2011 아시아리그 우승컵 전달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경기 이후 트로피는 경기장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9일(일) 경기에 앞서 구단은 은퇴한 공격수 김홍일과 수비수 이권준 선수를 위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별명 ‘푸른여우’로 잘 알려진 김홍일은 지난 2003년 한라로 데뷔, 총 8시즌 활약, 정규리그 227경기에 출전해 49골 104도움 153포인트를 올렸다. 그의 227경기 출장수는 역대 한라 유니폼으로는 가장 많은 기록이다. 매우 영리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87cm 100kg의 육중한 체구로 인상적인 모습을 선사한 수비수 이권준 역시 지난 2003년 한라로 데뷔, 총 6시즌을 뛰면서 188경기에 나와 7골 18도움 25포인트를 올렸다. 전형적인 수비형 수비수로 몸을 사리지 않고 거친 몸싸움으로 한라의 블루라인을 지켰던 든든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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